Outer?? Outer!!

Taruga Seolry가 Ministry of Internal Order의 4랩 미션을 슬슬 졸면서 할 배짱이 생길때쯤, 종종 여기 저기 포드파일럿들 사이에서 들려오는 Outer에 대한 통신은 매우 신선했다.

EVE의 지역은 크게 시큐(Security)기준으로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1. 엠파 - 시큐 0.5 이상의 지역으로 하이시큐지역이란 말이 정확한 표현이지만 일반적으로 엠파(Empire)라는 말을 많이 쓴다. 이 지역은 콩코드가 안전을 보장하는 곳으로 다른사람을 임의로 공격한다던지 하는 행동을 하면 즉각 죽음(배터짐)으로 보상받게 된다.

2. 로우
- 시큐 0.1~0.4까지의 지역으로 누구를 공격하던 콩코드의 제제는 없다. 하지만 콩코드에 대한 시큐의 하락이 있다. 또한 NPC들의 스테이션만 있고, 플레이어가 직접 스테이션을 짓거나 자기땅임을 선포할수 없다.

3. 아우터
- 시큐 0.0 이하의 지역으로 특정한 몇곳을 제외하고는 플레이어가 자신의 땅임을 선포할수 있으며, 어떠한 행위를 하더라도 제제 혹은 불이익이 전혀 없다.

아우터에서는 희귀광물/문마이닝/질좋은(수익높은)랫질 등을 통해서 엠파에 비해 많은 돈을 벌 수 있으며, 더 좋은 땅 그리고 더 넓은 땅을 갖기 위해 얼라이언스들끼리 힘을 합치기도 하고 싸움을 하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맘편하게 상대방과 싸울수 있다는 점이 PVP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장소를 제공하는 곳이다.

실시간(?) 업데이트 되는 이브전체 지도를 보면..
< 이브 얼라이언스 영향력 맵 - 앞으로 자주 보게 될 지도 >

지도의 중앙부분이 엠파와 로우지역이며, 나머지 외각이 모두 아우터 지역이다.
아우터지역에 촘촘히 들어선 알록달록한 색깔은 각각의 지역을 차지하고 있는 얼라이언스을 표시한다.
지도를 크게 보면 점들이 많이 있고 점들 사이를 연결한 선들이 보이는데 그 점 하나가 한개의 성계(Solar System)을 표시한다.
그 성계안에 스테이션도 있고, 행성도 있고, 달도 있고 몇백명씩 모여서 싸우기도 하고 그런공간이니... EVE우주 전체의 크기가 얼마나 큰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타루가 설리는 처음 이 지도를 전송 받았을때, 언젠가는 꼭! 아우터에서 전투비행단에 소속되어 대규모 플릿 전투를 해보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당시에는 한국얼라도 없었고, 아우터에 영토를 가진 얼라이언스 소속인 한국꼽도 없었던 때라, 다음과 같이 중 장기 계획을 세웠다.

1. 배쉽(Battleship)급의 상위 함선인 머라우더 - 팔라딘을 타고 미션과 돈벌이에 박차를 가한다. 팔라딘을 꼭 타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성능보다도 이쁘다는 점이었다 -_-a
< 알흠다운 팔라딘의 자태, 출처 : 같은 꼽 Exo님의 사진 >

2. 드레드넛, 캐리어 등의 캐피털급 함선에 대한 스킬을 익힌다.
3. 아우터얼라 소속 꼽에 컨택, 아우터 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나 계획 보다 너무나 빨리 Taruga Seolry 는 아우터로 향하는 짐을 꾸리게 된다...

by 坐臥狼 | 2009/05/07 12:18 | EVE Outer 일지 | 트랙백(2) | 덧글(0)

Taruga Seolry's Biography & Empire Life


출  생

Taruga 가문은 KHANID의 주요 군부 가문으로 아버지 Taruga Yan은 22355 A.D. Minmatar왕조에 대한 침공 전쟁에서 큰 공을 세워 KOR-AZOR 지역의 총 사령관을 맡게 되었다. 22762 A.D. Khanid왕조의 독립으로 아버지는 Amarr인인 어머니를 버리게 되었고 Taruga Seolry는 바로 그해 ASHAB에서 태어나게 된다.
비록 Amarr는 제국의 일부로 Khanid왕조를 인정하게 되었으나, Amarr내에서의 여전히 Khanid혈통에 대한 비 우호적인 감정이 지배적이었으며, Khanid혼혈이었던 Taruga Seolry 역시 성장 과정에서 많은 차별을 받게 된다.
몇차례의 설득 끝에 어머니로 부터 아버지와 오빠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16세의 나이로 KOR-AZOR지역으로 이주, 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성  장

18세에 클론용 베이스 셀을 생성 후에 Taruga Seolry는 POD Pilot이 되기를 원했으나, 아버지와 Khanid 지상군 장교인 오빠 Taruga Yahullai는 가족 모두가 군인이 되는 것을 한사코 반대했다. 결국, 진로는 바꿔 Taruga Seolry는 Science & Engineering분야에서 대학을 마치게 되었고, Missle 추진체 개발과 Wormhall 연구에 매진하게 된다.
23216 A.D. 재료분야의 연구자이며, POD Pilot인 Ph.D Jaharang을 만나 약혼을 하나, Jove Empire와의 전쟁에서 Jaharang은 클론을 실은 아마르 제국의 마더쉽과 함께 실종된다. 이 충격으로 Taruga Seolry는 자살을 결심한다.
연구를 빙자해서 들어간 클론룸에서 자신의 Base Cell을 파괴하고 클론을 강제로 정지시킨뒤에 클론이 사망하는 즉시 Recycler에 들어가서 자신의 유전자를 남기지 않고 자살하는 Empty Clone Jump를 시도했다.
그러나, 클론이 채 정지하기전 들이닥친 경비조때문에 미완성상태로 Recyling을 시도했고, 결국 눈을 떴을때, 담당의사의 침울한 목소리를 들어야 했다.
"가까스로 살려냈습니다만, 클론의 생체적 기능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현재 기술로는 주 12시간~15시간이 최대 활동 시간이며, 나머지 시간은 반드시 패드에서 숙면을 취해야 합니다."
결국, 이러한 자살 기도로 인해 클론은 Khanid 군부시설에서 관리하게 되었고, Taruga Seolry는 자살을 포기하고 '그'가 가고자 했던 포드파일럿의 길을 가보기로 결심한다.

POD Pilot Licence의 획득과 Empire 에서의 삶

<엠파에서 4랩 미션용으로 주로 탔던 Abaddon>

23346 A.D. (YC110) 6월 4일 Taruga Seolry는 384살의 나이로 집안의 반대에 무릅쓰고, POD Pilot Licence를 획득하고 첫 우주비행에 나선다.
초기엔 Khanid쪽 군부의 일을 조금 돕다가, Amarr Navy를 거쳐 Ministry of Internal Order쪽의 비정규 임무를 주로 수행하게 된다. 당시 Ministry of Internal Order의 경우, Amarr Navy에서 공식적인 수행이 불가능한 Gallente 및 Minmatar 수뇌부에 대한 암살 부터,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군대의 승인을 받기 힘든 임무등을 수행하고 있었고, 이는 비공식적이기에 더욱 후한 보상이 주어졌다.
집안반대로 막대한 빚을 지고 POD Pilot교육을 받았던 Taruga Seolry는 이러한 보상이 맘에 들었고 지속적인 임무수행을 통해 결국 최상위 Agent들과 접촉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단 5개월의 POD Pilot의 생활만에 Taruga Seolry는 모든 빚을 청산함은 물론 현존하는 최고의 Armor Repairer인 Centus X-Type Large Armor Repairer 를 1.5빌리언 ISK를 들여서 구매하게 된다.

아래는 4랩미션을 주로 하면서 POD한켠에 붙여둔 메모로 누군가 4랩 미션을 새로 시작하는 POD파일럿이 있다면 도움이 되길 바란다.


4레벨 미션 간단 메모
                                           
By Taruga Seolry

추후 기억을 위해 미션들에 대한 기록을 남긴다.
기본적으로 쉽내부에 장착된 주 컴퓨터의 Ingame Browser를 켜고  http://eve-survival.org/ 에 접속 하는 것이 좋다.
수행한 모든 미션은 아래의 기준에서 수행한 것이다.
1) 미션팩션 - Amarr
2) 사용 BS - Abaddon
3) Fitting - 타키온 모듈레이티드 4문 / 메가펄스 4문
4) 드론 - T2 미디움 + 스몰

Infiltrated Outpost - EASY
2KI 1TH
벙커깨는거 잊지 말것
Smuggler Interception ( Blood) - EASY
2TH 1EM
The Assult - EASY(구리스타 싫다 ㅠㅠ)
2KI 1TH
1 Pocket : 드론빼면 즉시 어글
기본 + 힛싱3 (그룹1(트리거빼고) -> 그룹2 -> 트리거 -> 그룹3 순으로 그래야 드론사용이 편하다..)
World Collide - HARD
2 Pocket : 플깃 놔두고 3그룹 모두 처리후에 플깃 처리 (SPY조심)
Angel쪽 2포켓시 배쉽/플깃조는 배쉽부터
Angel쪽은 웹 사용할것
샨사쪽은 3힛싱이 더 나은듯
3포켓 넘어갈때 최대한 멀리서 워프게이트 탈것 (그래야 한가운데 떨어지는 버그예방)
Angel Extravaganza - EASY
WEB있으면 좋음 (BS도 근접)
RECON
달리기 - 2/3 은 셔틀로
만약 바운티 + 룻을 노린다면...
1 : 1EM 2TH (1DC)
2 : 2TH 1KI (헤드쿼터부시면끝)
3 : AB달고 갈것 BS에
Silence the Informant
Pocket1
TH2 KI2 DC1 으로 1~3까지 가능
1포켓 순서 주의
2마리 루인쪽 배쉽 먼저 그후 게이트쪽 3마리 이후 크루저 맨 마지막에 센트리 (센트리 먼저치면 올어글)
Cargo Delivery - Serpentis
1KI 2TH + 1Dam 사용 (2포켓때문)
Massive Attack - 산사
1EM 2TH
데미지 + 렌즈원거리 사용
그냥 게이트로 달리면서 올 어글로 잡을것
The Score - 산사
1EM 2TH
달리기 미션 달리면서 처리
AB달고 갈것
Rogue Drone Harassment
1EX 1TH 1KI 1DC 사용
Stop the Thief
1EM 1EX 1TH 1KI 1DC으로 (뿜경험 -_-)
위하드너로도 팝될경우 아슬아슬
Pirate Invation - 샨사
1EM 2TH
드론어글주의
The Right hand of Zazzmatazz
2KI 1TH (1DC) 으로 가능
드론 빼면 양옆에 플깃 4마리에게 드론공격당함
Ritualist Raid - 블러드
기본세팅 30키로 밖에선 센트리 노 어그로 크루저급부터
Duo of Death - 샨사
룻 40키로 이상 반드시 AB장착 룻하고 끝낼것
Attack of the Drone
1KI 1TH 1EX 1DC
가장 가까운 트리거 잡으면 끝
(LP전용)
Vengeance - 샨사
1EM 2TH - 순서를 매우 조심
A case of Kidnapping - story
2KI 1TH 1DC
Damsel in distress
2KI 1TH (1DC)
Krull 빼고 모두 -> Krull -> Structure순
드론 컨트롤 미리 할것 절대 Krull건드리지 않게
초반엔 1DC추가
Downing the Slavers (2/2)
1EM 2TH 로 가능
Shipyard Theft (Story Line)
1EM 2TH로 (Blood) 순서대로
Gone Berserk
2KI 1TH 으로 크루저 트리거

by 坐臥狼 | 2009/05/05 02:48 | EVE Outer 일지 | 트랙백 | 덧글(1)

EVE Online 이란 ?

EVE Online에 대한 기본적인 소개글은 아래쪽에 링크로 걸도록 하고, 11개월 정도 플레이 하면서 느낀 점 위주로 적어 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Ultima Online(UO), Everquest(EQ), World of Warcraft(WOW) 를 거쳐서 EVE Online(EVE) 으로 오게 되었는데, EverQuest를 그만둘때 WOW로 가지 말고 EVE Online으로 가는게 좋았을껄 하고 후회할정도로 재미있는 부분도 많고 장점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EVE는 11개월차 뉴비지만, 상기 게임들은 각각 3년 이상, High-End Contents를 모두 경험했던 것에 비추어 비교위주로 EVE에 대한 장/단점을 적어보겠습니다. (다분히 주관적인 관점이 많이 있습니다 :) )

EVE Online의 장점

1. 독특하고 깔끔한 Graphic























위에 그림과 동영상은 실제 게임 화면입니다. 트리니티 패치 이후에 처음 들어가면 "오옷!" 이라는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아름다운 우주 그리고 멋진 전함과 Station등을 보실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MMORPG들이 J.R.R Tolkien의 영향을 받은 중세 환타지풍 기반 혹은 이를 벗어나지 못하는 모방 단계이므로, 비슷비슷한 모습입니다만, 미래의 우주배경, 그리고 팩션별로 독특한 그래픽 디자인은 이러한 장점을 더 부각시켜줍니다.

실상 이러한 Graphic에 의한 놀라움은 실제 게임 전반에 대한 장점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2. 플레이 스타일의 자유도 보장 및 Skill Point System

‘자유도’라는 말이 상당히 광범위 하게 쓰이는 관계로 간단히 기준을 먼저 정해야 할 듯 합니다.
자유도란 플레이어가 온라인 세계 내에서 살아가는 방식이 얼마나 다양한가, 그리고 그 삶에서 얼마나 재미를 느낄 수 있는가, 흥미를 잃었을 경우, 다른 삶으로의 전환방식이 존재하는가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도록 해 보겠습니다.

이러한 기준으로 보았을 때, EVE는 UO보다는 못하지만, EQ나 WOW에 비해 상당한 자유도가 보장되어 있습니다.
EQ나 WOW의 경우 플레이어는 만랩을 달기위해 파티플레이 혹은 솔로 플레이를 해야 하며, 이후 만랩이 된다면 레이드/PvP/일반파티플레이 중에 하나를 하게 됩니다. 또한 이러한 Contents들은 대부분 제작사에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것을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감히 자유도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UO의 경우 기본적으로 로그인 하면, “자 오늘은 뭐하고 놀까 ?” 라는 고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이런 고민이 지겹지 않다면 자유도의 완성도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유도가 가능하게 뒷받혀 주는 것이 Skill Point System으로 EVE나 UO의 경우는 Skill베이스 게임으로 엄청나게 많은 스킬이 존재하며, 이 스킬들중에 지금 자신에게 필요한 스킬 들을 익혀나가야 합니다. 즉, 어떠한 스킬을 익히는가는 개개인의 선택이며, 이 선택에 따라 매우 다양한 캐릭터들이 존재하게 됩니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 온라인 상에서의 삶의 스타일도 각양각색이 되며 다양한 사는 방식이 생깁니다. 또한 게임내에서의 삶 역시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모습을 가지게 됩니다.
간단한 예로, 당신은 WOW 80랩 도적으로 레이드 생활을 해오다가, 이제 탱킹이 해보고 싶습니다. 
1) EQ, WOW : Warrior Class 캐릭터를 새로 만들어 1랩부터 키워서 80랩까지 만들어야 합니다.
2) UO, EVE : 단검스킬과 검스킬은 이미 배웠으니, 판금스킬,방패스킬, 그리고 방어스킬등을 배우면 됩니다. (UO는 실제 스킬캡이 존재해서 약간 다릅니다만..실상 EVE역시 스킬을 배우는데 시간이 필요하므로, 스킬캡이 시간함수로 존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새로 스킬을 배운 당신은 데미지 딜링을 할때는 데미지 딜링을 탱킹을 할 때는 탱킹을 하는 두가지 능력을 모두 갖춘 캐릭터가 됩니다. 

이런 이유로 EVE에서 직종을 나눈다는 것은 조금 어폐가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카테고리화 시켜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전투관련해서는 미션/해적/바운티헌터/아우터얼라의 멤버로서 대규모전투 등을 할수 있고, 시장관련으로 운송업/장사 등을 할 수 있으며, 생산활동으로 마이닝/제작/연구개발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의 캐릭으로 모든 스킬을 찍는다면, 위의 모든 업종에 종사할 수 있습니다.

3. 플레이어가 주도하는 시장 시스템

지금까지의 어떠한 타게임에 비해서 EVE는 훌륭한 시장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 게임디자인시부터 경제학 박사가 포함되어 경제시스템을 디자인 했고 현재도 경제 관련된 전체 부분을 모니터링하고 조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EVE에서 당신이 사는 모든 물건은 다른 플레이어가 시장에 팔려고 올려 놓은 것이며, 당신이 파는 모든 물건은 플레이어가 사겠다고 바이오더(Buy order)를 올려 놓은 것입니다. 즉, 스킬북등 몇몇 아이템을 제외하고 모든 물품은 사람끼리 거래됩니다. 즉, 당신이 타는 우주선, 우주선의 모듈등 모든 것은 다른 플레이어가 만들어 시장에 올려놨기 때문에 당신이 살수 있는 것이며, 당신이 해적들의 우주선을 파괴하고 루팅한 모든 물품은 시장에서 누군가 사겠다고 했기때문에 팔리는 것입니다. 이과정에 어떠한 부분도 NPC가 관여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인을 전문적으로 하는 플레이어는 우주 이곳 저곳 광범위한 범위에 구매신청을 올려두고 구매된 물품들을 모아 잘 팔리는 지역에 판매하게 됩니다.

4.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성장하는 캐릭터

캐릭터가 현재 배우고 있는 스킬은 배우는 시간이 4일 이라면, 4일동안 플레이어가 오프라인이더라도 스킬을 계속 배우고 있습니다. 즉 현실이 바빠서 게임을 못하더라도 스킬만 잘 찍어두면 저절로 캐릭터는 성장하게 됩니다.
유부남 직딩에게는 최고의 시스템이 아닌가 싶습니다. ㅡ_-)y=~
동일하게 스킬을 꼬박 꼬박 찍어간다는 가정하에 너무 바빠서 일주일에 한시간 플레이 하는 사람과 하루에 10시간씩 플레이 하는 사람과의 차이는 단지 미션 등으로 벌어들인 돈차이와 오랜 시간 플레이 한 것으로 오는 경험차이 밖에는 없습니다.

5. 완벽한 솔로플레이어와 멀티플레이어 환경 지원

EQ는 레이드에 있어서는 감히 최고의 게임이라 할수 있습니다만, 파티플레이에 대한 강조가 너무 강한 관계로 렙업을 할때도 반드시 파티를 해야 합니다. 솔로로 렙업을 한다는 것은 상상하기도 힘들며, 가능한 클래스 조차 그 효율은 극악입니다.
EVE에서는 모든 미션이 (로우에서 주로 하게 되는 5랩미션은 제외하고...) 솔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시간상 짬짬히 솔로 플레이를 주로 즐기시는 분이라면 전혀 문제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동시에 EVE에서는 전쟁꼽 혹은 얼라에 가입해서 거대 전투를 즐길수도 있습니다. 10여명의 전투부터 10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모여서 한곳에서 전투를 하는 것까지 가능합니다.

즉, 플레이어의 취향이 솔로플레이 취향이던, 멀티플레이 취향이던 많은 재미있는 것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EVE의 Online의 단점

1. 진입장벽이 높다.



























<그림출처 : EVE-KOR Dormir 님 글>

EQ나 UO도 그렇지만 EVE는 진입장벽이 극악인 게임 중에 하나입니다. (뭐 위에 그림은 좀 과장입니다만서도 ^^;;)
처음에 우주에 던져진 당신은 아우라가 진행하는 튜토리얼과 10연퀘를 하게 됩니다만, 이후 아무도 어떻게 하는지를 알려주지 않습니다. 이는 EQ에서 레벨 5가 되면 모든 클래스가 파티를 맺어서 몹을 잡아야 하는 당황스러운 일과 비슷하기도 합니다.
처음시작하면, 미션을 중심으로 스킬을 찍고 살아나가게 됩니다만, 새로운 배를 장만하고 새로운 스킬을 익혀서 4랩 미션까지 가는데 혼자의 힘으로는 돈이 매우 빠듯합니다.
또한.. 타 게임에서 플레이어가 죽으면, 가지고 있는 아이템은 어떠한 방법으로든지 복구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EVE에서 플레이어의 우주선이 터지면 그 우주선과 모듈들은 다 사라집니다. 만약 뉴비가 전재산을 주고 투자한 배가 한번의 실수로 날아가 버린다면 ??
어쩌면 처음부터 다 다시 시작 해야 할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모듈과 배를 구매할 때는 충분한 여유자금이 있을 때 해야 하며, 플레이는 디아블로 하드코어 모드로 하는 분위기로 해야 합니다. (익숙해지면 졸기도 합니다만 -_-a)

2. 조금은 단순한 미션들

초기 가장 돈을 잘 버는 방법은 역시 미션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미션의 종류는 정해져 있고 반복되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오랜 기간 미션을 뛰다 보면 조금 지치는 경우가 생깁니다. 또한 배를 새로 사기에도 빠듯한 돈으로 연구나 생산 등 다른 일들을 해본다는게 결코 녹녹한 것이 아닙니다.
팩션 스탠딩이나 꼽 스탠딩이 올라가는 것도 느린 편이라, 자칫 지치기 쉽다는 것이 약점입니다.

3. 느린템포 느린 성장

시쳇말로 "한달 빡시게 만랩찍고 레이드 ㄱㄱ" 이런게 가능하지 않습니다.
모든 스킬은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현실의 시간이 지나야 강해지며, 미션도 꾸준히 해서 스탠딩이 올라야 다음 더 좋은 보상의 미션을 받을수 있습니다. 자칫 초기에 이런 느린 템포에 지쳐서 도중하차 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게 됩니다.
그러나, EVE자체가 결코 느린템포의 게임은 아닙니다. 실시간으로 적들과 대치하고 전투를 벌리는 로우/아우터의 전투는 엄청난 박진감과 긴장감을 줍니다.

4. 영어의 극복

외국 서버에서의 온라인 게임을 많이 안해보셨다면, 영어사용에 대해서 걱정하시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실제 몇가지의 약어에 적응이 되면 충분히 게임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EQ를 처음해서 혼자 레벨 5까지 키우면 파티플레이를 하러 다음 존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들어가자 마자 나오는 챗창에 올라오는 글들은
camp check plz
orc1 camped
WAR lv5 LFG
u on my list
thx
Train to Zone
WTF!!
LOL!!
AFK 2m brb
등등 입니다.
영어에 어느정도 자신이 있는 사람이라도 이러한 글들은 전혀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결국 영어를 잘하던 못하던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서 적응이 되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고등학교에서 영어를 배운 실력만으로도, 시간이 지나면 플레이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P.S.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자세한 EVE Online에 대한 관련 사이트들을 링크 합니다.
0) EVE online 공식 홈 - http://www.eveonline.com/
2) 폴라님의 블로그 - http://eveonline.egloos.com/
3) 밍키님의 블로그 - http://psyminki.tistory.com/
4) Faceout님의 블로그 - http://evebox.egloos.com/

by 坐臥狼 | 2009/05/04 16:10 | 트랙백 | 덧글(4)

Ultima Series와의 만남

Ultima Online을 이야기 하기전에 먼저 Ultima Series를 이야기 해야 할듯 합니다.

1983년 국민학교 6학년일때 Apple ][ 컴퓨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업하시는 아버지께서 컴퓨터와 베이직 언어로 프로그램도 좀 배우고 하라고 사주신 거였고, 초반 몇달동안은 프로그램이란 것도 처음짜보고 나름 원래 취지 대로 사용하게 되었죠.

그러던 어느날 게임테이프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용도는 급선회 어느새 게임기가 되어가고 있었고, 더 나은 게임 환경을 위해서 반대하는 아버지 몰래 친척집을 순회하며 수금(?)을 해와서 그당시 돈으로 15만원!!을 주고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 (5.25인치) 라는 것을 사게 되었습니다. 아~ 테이프 돌려서 게임하던 시절에 플로피의 놀라움이란 정말 대단했고, 중학교 2학년때 던가 드디어 운명적으로 Ultima IV라는 게임을 만나게 됩니다. (물론 동네 형이 카피 떠준 불법이지만... )

중2가 할수 있는 영어의 한계 때문에 사전을 찾아가면서 했던 이 게임은 지금까지도 패키지 게임 중에는 가장 큰 감동을 주었던 게임이었습니다.

일단 그래픽은 뭐 대충 아래 같습니다..















그당시로는 놀라운 그래픽이었고(-_-;;) 배경음악은 훨씬 뛰어나서, Stones 던가 그 배경음악만큼은 머킹보드를 샀던걸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훌륭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울티마 시리즈는 이후 1~6탄까지 클리어하고 더이상 하지 않게 되었는데 역시 이 모든 시리즈 중에 최고봉은 Ultima 4 라고 감히 말할수 있습니다. 8개의 Virtue(덕목)를 상징하는 8 직업의 캐릭터, 그리고 각각의 덕목을 따르는 8개의 Town, 3개의 Spirit(정신)을 상징하는 3개의 Castle... 플레이를 오래 하면 할수록 브리타니아라고 불리우는 그 세계를 조금씩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대략의 플레이는 처음 브리타니아로 들어온 주인공은 점술사에게 카드점을 보게 되고 여기서 자신의 성향에 따라 직업이 결정됩니다. 그후 각각의 덕목을 올리게 되면서 8개의 타운에서 자신의 동료들을 구할 수 있게 됩니다.
각각의 덕목은 자신이 어떻게 플레이를 하는가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즉, 전투에 도망치면, 용기와 명예가 떨어지며, NPC에게 잘난척 대답을 하게 되면 당신의 겸손이 떨어지게 됩니다. 또한 거지에게 돈을 주면 당신의 동정(Compassion)이 올라가는등 모든것은 당신이 어떠한 행동을 하는가에 따라 완전히 달라지게 됩니다. 이러한 일련의 플레이는 지속적으로 덕목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결국 8가지 덕목을 모두 완성하게 되면 궁극의 비밀을 풀기위해 Codex에 심판을 받으러 가게 되는 구조 입니다.

거대한 악마를 제거하거나, 어느땅을 지배해야 하는 기존의 롤 플레잉 게임과는 달리 Ultima 4는 매우 독특한 게임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 이런 Role Playing을 해야 하는가는 Ultima 1~3까지를 플레이 해야 아실 수 있게 됩니다.

이제는 기억이 가물 가물 하지만 대강 기억나는 대로 간단히 써보면,

Ultima 1
로드 브리티쉬는 원래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사람으로 실버서펜트문양의 목걸이를 발견한후 소서리아로 들어가는 문게이트를 타게 됩니다. 그곳은 완전히 다른 세상으로 여기서 로드브리티쉬는 여러가지 덕목으로 자신의 영토를 가지게 됩니다. 이때 대 마법사의 아들 몬데인은 아버지로 부터 너는 동정심, 희생등의 덕목이 부족하니 수행을 떠나도록 권유받게 되나, 이에 앙심을 품고 아버지를 살해 합니다. 그후 몬데인은 아버지의 수정구를 암흑의 마법으로 변화시켜 검은 수정구를 만들게 되고 이의 힘을 이용 세상을 유린하기 시작합니다. 각종 악마와 몬스터들이 소서리아를 나돌아 다니게 되고 사람들의 의식도 오염되어 갑니다. 이때, 브리티쉬는 다시 우리 세상으로 문게이트를 열어 플레이어를 불러오게 되고 플레이어는 수정구를 파괴하고 몬데인을 죽이게 됩니다.

Ultima 2
플레이어는 다시 살던곳으로 돌아가고 소서리아에 평화가 찾아왔다고 생각하던 그 때, 어디선가 다시 몬스터들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이를 조사하던 조사관들은 몬데인의 여제자 미낙스가 요즘 유행하는 배후임을 알게 되고, 원에서의 플레이어가 다시 등장 미낙스를 처리하게 됩니다. 이때, 미낙스는 스승의 실패가 수정구에 마력을 집중한 것임을 깨닫고 어떠한 매체 없이 정신력만으로 이를 구현할수 있는 수준에 올라가게 됩니다. 또한 시간에 지배를 받지 않고 시간자체를 이동할수 있는 능력까지 가지게 됩니다. 플레이어는 악의 근원을 아예 끊어 버릴 생각으로 미낙스를 창세기까지 몰고 가서 악의 근원을 잘라내게 됩니다. (배경이 20세기 호텔 캘리포니아 부터 창세기까지 있습니다.)

Ultima 3
스승이었던 몬데인과 제자였던 미낙스는 이 모든 악의 멸종이 올 것을 이미 예지를 통해 알수 있었고, 설사 모든 악의 근원이 뽑히더라도 이를 다시 부활시킬수 있는 작업을 해두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Exodus 라고 불리우는 것이었습니다.
악의 근원이 끊어졌음을 선언한뒤 몇세대가 지나서 다시 악의 상징인 몬스터들과 기타 악마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이를 조사하기 위해 보낸 조사단의 배는 모두 사망한채로 발견됩니다. 이 배에는 EXODUS라는 글자가 피로 쓰여져 있었으며, 브리티쉬는 몬데인과 미낙스의 집요한 계획을 알게 됩니다. 이때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로 문게이트를 열지는 않고, 소서리아의 시민들중 자원하는 사람들을 받아서 EXODUS를 Mark와 Card로 막아내게 됩니다.

Ultima 4
모든것은 평화롭게 진행되었고 아무 문제가 없는듯 보였던 몇세대 후에, 다시 나타나는 악의 징후에 소서리아는 몸살을 앓기 시작합니다. 근원도 없고 원인도 보이지 않는 이 문제에서 사람들은 우리가 악이라고 일컫는 모든 것들이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내부에 도사리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이에 처음부터 이러한 악을 퇴치하는데 일조를 한 플레이어와 소서리아에서 각 덕목을 대표하는 8개 도시의 사람이 힘을 모아 이러한 덕목을 지키며, 내부의 악(Vice)를 없애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Codex of Wisdom에 들어가 지혜를 시험받고 이로 인해 세상에 모든 내면에 악을 정화한다는 것이 주 내용입니다.

세상의 구도역시 8가지 덕목과 이를 상징하는 타운들 8가지 악과 이를 상징하는 던전으로 구도가 이루어지며, 3가지 정신이 4가지의 덕목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는 악행역시 마찬가지로 4개의 던전이 하나의 챔버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구도를 완전히 이해해야 Codex를 열수 있었고, 8층까지 내려가던가 하면 마지막으로 나오는 멋진 질문이 있습니다. 
- 8개의 덕목으로 둘러싸여 있고 3개의 정신으로 지켜지는 그것은 무엇인가 ? -
두둥!!! 이 무슨 황당한 -_-a
사실 그당시 Apple을 가지고 있던 4~5명이 서로 가장 먼저 깨는 사람이 Avatar라는 칭호를 가지자고 해서 다들 열심히 했지만, 결국 이 질문앞에서 모두 적체 되었습니다.
기억하는한 이 대답은 게임중에 나오는것이 아니고 스스로 대답해 내야 하는 것이었고(물론 모르고 넘어가고 다들 고민하고 있었을수도 있습니다만...) 한번 대답하려면 꽤 오랜시간 마지막까지 내려가서 대답하곤 틀리면 쫓겨나오는거라 마구 넣을수도 없는 이었습니다.

그 답은 'INFINITY' 

정말 우연히 생각해보고 성공해서 나의 학교 교과서 옆면에 볼펜으로 Avatar 라는 것을 새길수 있게 되었지만....
당시 Apple 시대에 Ultima IV는 너무나 놀라운 게임이었고 Lord British와 Ultima 라는 이름은 매우 인상 깊게 남게 되었습니다.
이런 경험이 결국 98년 Ultima Online이란것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죠...

아래는 당시 너무나 가지고 싶었던 정품 Ultima IV 패키지 사진 입니다.

by 坐臥狼 | 2008/11/13 18:03 | Other Games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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